1. 소원의 별을 찾아서
단 한 가지 소원만을 들어준다는 소원의 별의 이야기로 영화가 시작됩니다.
장화 신은 고양이 푸스는 커다란 저택에서 주민들과 파티를 즐기던 중 저택의 진짜 성주와 호위병들이 나타나 위험에 처하자 폭죽을 터트려 도망치려던 찰나 숲속에 잠들어 있던 거인을 깨우게 됩니다.
깨어난 거인은 주민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납치하기 시작하고 푸스는 거인 맞기 위해 대결을 하고 결국 쓰러트리지만
거인의 뿔에 매달려 있던 밧줄이 끊어지며 추락한 종에 깔리고 맙니다.
푸스는 어떤 병원의 침대에서 깨어나지만 의사는 푸스가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알려주지만 푸스는 자신은 9개의 목숨을 가진, 죽음을 비웃는 고양이라 말합니다. 의사는 푸스에게 총 여덟 번 죽었으며 지금 살고 있는 것이 마지막 목숨임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믿을 수 없었던 푸스는 비웃고 이런 푸스에게 의사는 '마마 루나' 라고 하는 고양이 애호가의 집을 알려주며 평온하게 살라며 충고합니다.
지도를 가지고 병원을 나온 푸스는 술집에서 음료를 마시며 죽음 따위 우습다며 허세를 부리다 갑자기 옆에 회색 늑대가 아무런 기척도 없이 나타나 휘파람을 불며 앉아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늑대가 현상금 사냥꾼인 줄 알고 싸움을 하지만 늑대는 지금까지 싸운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습니다.
뭔지 모를 기운을 느낀 푸스는 화장실 변기로 들어가 하수도로 빠져나와 도망치다, 뭔가를 깨닫고 의사가 알려 준 '마마 루나' 집으로 가는 지도를 꺼내들고 그곳으로 향합니다. 하나밖에 남지 않은 목숨을 유지하고자 은퇴를 결심한 푸스는 망토, 모자와 벨트를 흙에 묻고 마마 루나의 문을 두드리고
두드리는데, 처음엔 자신의 집엔 고양이 안 키운다며 문을 열어주지 않던 마마 루나였으나 푸스가 고양이 울음소리를 내자 문을 열고 반갑게 맞이해준다. 푸스는 '피클스'라는 이름을 받고 마마 루나의 집고양이 되지만 여전히 사람이 쓰는 좌변기 용변을 보거나 사료를 먹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 푸스도 다른 집고양이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삶에 순응해 갑니다.
그렇게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중 강아지 '페로'를 만나게 되고, 페로는 자신과 같이 말하는 동물을 만나 반가워하며 푸스에게 계속 말을 건네고 푸스를 졸졸 따라다니며 쉴 새 없이 떠들어 됩니다.
어느 날 장화 신은 고양이를 찾아 동업을 제안하기 위해 푸스의 흔적을 추적한 골디락스와 곰 세 마리 범죄단이 나타나 마마 루나를 제압하고 집을 수색하던 중 앞뜰에 만들어진 장화 신은 고양이의 무덤을 발견합니다. 골디락스는 무덤의 냄새를 맡고 장화 신은 고양이는 틀림없이 죽었을 거라는 아기곰과 집에 돌아가자는 아빠곰을 말리고, 숨어서 이들을 지켜보던 푸스는 '소원을 들어주는 별'의 위치를 알려주는 지도가 빅 잭 호너에게 전달될 것이란 정보를 듣게 됩니다.
별을 찾아 9개의 목숨을 되찾는 소원을 빌어 다시 전설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은 푸스는 흙 속에 묻어났던 장화 신은 고양이의 복장을 갖추고 함께 떠나고 싶어 하는 페로에게 장화 신은 고양이는 언제나 혼자라며 페로를 뒤로한 채 소원별을 찾기 위해 길을 떠납니다.
모험을 떠난 길에서 앙숙 파트너 '키티 말랑손'과 동료가 되고 강아지 친구 '페로'와 다시 만나 함께 끝내주는 모험을 시작하게 됩니다.
2. 푸스의 새로운 친구들
푸스
장화 신은 고양이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이미 8개의 목숨을 잃고, 마지막인 9번째 목숨을 지키고자 은퇴를 결심하지만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별의 존재를 듣고 9개의 목숨을 되찾기 위해 다시 전설이 되기 위한 모험을 떠납니다.
말랑손 키티
장화 신은 고양이 시리즈의 히로인으로 소원별의 지도를 훔치기 위해 활동하던 도중 우연히 옛 연인인 푸스와 재회합니다.
페로
심리 치료견이 장래희망인 작은 개로 '페리토'라고도 불리며, 고양이 수십 마리를 키우는 '마마 루나'의 집에 숨어 지내다가 자신처럼 '말하는 동물'인 푸스를 만나 우여곡절 끝에 함께 모험을 떠납니다.
3. 소중한 것을 지켜요
소원별을 차지하기 위해 등장한 '골리락스'와 곰 세 마리 가족, 현상금 사냥꾼 늑대가 등장하면서 대결을 펼치는 액션신이 가장 흥미진진한 장면이었습니다.
"하나 남은 목숨이라면, 정말 소중하겠네" 이 영화의 내용을 이 대사로 압축한 거 같았습니다.
4. 힐링 영화
1편을 보지 못하고 영화를 보러 가서 저희 아이가 이해를 잘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을 했지만 이야기 구성이 잘 되어있어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았습니다. 저희 아이는 영화 후 어떤 요구를 했을 때 'please'하며 고양이의 표정을 합니다.
귀여움으로 무장된 영화로 친구, 가족애가 느껴지는 힐링 영화였으며, 저희 아이와 함께 극장에서 본 영화 중 가장 집중해서 본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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